중국 최고의 칭화대학과 베이징의 중국국가 질병예방통제센터 그리고 중국 의학과학원 들은, 지난 6월 중국 국가의학평론지에,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발병이, 우한으로 수입된 외국산 냉동식품에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을 상세하게 풀어 쓴 논문들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29일 또, 이 와같은 중국학계의 주장이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 타임스에 비중있게 보도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와 학계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대상은, 외국으로부 수입된 소위 콜드체인 산업의 유통구조인 것이다. 29일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말 우한시에서 처음 감염된 환자들은 주로 베이징과 산동성에서 현지로 파견된 근로자들이라며, 이들은 주로 수입 냉동식품의 운송업무등을 담당했었고, 이 들이 이 콜드체인에 먼저 감염된 이후, 우한 시장 주변의 주민들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신문이 이 와같은 보도의 근거로 하는 것은, 앞서 명시한 칭화대학등의 6월 발표 논문이다. 해당 논문들은 지난 6월 베이징의 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집단감염 환자들로 부터 추출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들을 발표했는데, 그 감염원이 수입냉동식품의 콜드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어제 23일 항미원조전쟁, 즉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위협을 가하고 타이완의 분리를 지원하는 미국을 겨냥해, 결국 "죽음의 길" 을 가게 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를 아끼지 않았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 (미국을 겨냥해) 아무리 위협과 봉쇄로 중국을 압박해도 결국 헛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자국의 주권과 안보가 위협받고 신성한 국토가 침범당하거나 분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정면승부해 제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기념에서의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전하는 중국매체들은, 이 연설은 다름아닌 미국에 대한 공개적인 경고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글로벌타임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이 날 시주석의 경고는, 70년전인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된 한국전쟁에서,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들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하고 30도선을 넘어 북진을 시작하기 전에, 당시 중국이 ' 38도선을 넘지 말것을 요구하면서 마오쩌동 주석이 발표했던 경고와 수준이 비슷하며 그 맥락도 유사하다' 고 분석했다. 즉 당시 미군등 유엔군이 이 중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압록강 인근까지 북상한 것에 대해, 결국 중국이 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다음주 중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대미 관계문제등을 협의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 5일 한중 외교소식통들에 의해 확인된 왕이부장의 방한 취소배경은,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 일정이 취소된 것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당초, 미국 한국 일본등 4자대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 한국을 방문해 대중전선에 공동참여를 압박하려 했으나,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중국 왕이부장의 방한계획관련 보도는, 미국 폼페이오장관의 방한 보도와 맞물려 나온 것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바 있는데, 폼페이오장관이 방한을 취소한 마당에 왕이부장이 한중간 특별한 현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한국을 방문해 미국내 반중 여론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한국방문과 동시에 방문하려던 일본에 새로운 스가총리가 취임한 것도 현안이라면 현안이지만, 신임총리가 전임 아베총리의 그림자에 불과하고 정당이 바뀐 총리취임도 아니기에, 왕이부장의 방문으로 일본의 친미성향이 바뀔리도 만무하다고 판단해, 동시취소를 결정했을 것으로 봐야 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남북이 포기하지 말고 대화로 관계를 개선해 평화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한중우호전승과 인류운명공동체 공동건설' 좌담회에서 전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된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서 중요한 2개 바퀴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좌담회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속 교수들과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싱하이밍 대사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중국은 이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암시하는 등 남북관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교수가 질문하자 "우리가 북한 대변인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중국 내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짐을 사전에 포착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TV로 본 것이 전부"라며 "중국은 한반도의 이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